LG 트윈스 투수 임정우가 수술대에 오른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투수 임정우의 수술 소식을 알렸다.
임정우는 지난 2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은 0을 기록했지만 ⅔이닝만 소화했고 속구 구속은 140km를 넘지 못했다. 이에 병원 검진을 받아본 결과 팔꿈치 인대가 손상됐다는 소견을 받은 것.

류중일 감독은 "임정우가 구속이 나오지 않아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그 결과 팔꿈치 인대가 부분 파열 됐다는 판정을 받았다"면서 "오는 10일 일본 요코하마로 출국해 12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확한 진단 명은 우측 팔꿈치 내측 인대 부분 파열이고 팔꿈치 인대 재건술 및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할 예정이다.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미나미 공제병원은 김광현(SK)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던 병원이기도 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