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2실점 호투+10점 지원' 피어밴드, 시즌 첫 승 보인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07 19: 43

kt wiz의 라이언 피어밴드(33)가 시즌 첫 승을 바라봤다.
피어밴드는 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피어밴드는 이날 타석 지원 속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 요건을 갖췄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피어밴드는 2회 유일한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제러드 호잉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정근우의 번트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주석과 오선진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급한 불을 껐지만, 호잉의 홈스틸로 점수를 줬다. 이후 최진행을 땅볼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3회 지성준-이용규-양성후를 모두 범타로 막은 피어밴드는 4회 선두타자 송광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호잉을 병살로 막았다. 이어 정근우까지 삼진 처리하면서 2이닝 연속 두 타자로 끝냈다.
5회 하주석-오선진을 땅볼로 잡은 피어밴드는최진행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지성준을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6회 이용규(삼진)-백창수(우익수 뜬공)-송광민(유격수 직선타)를 깔끔하게 막아낸 피어밴드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추가 실점이 나왔다. 호잉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정근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하주석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았지만, 오선진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최진행을 투수 땅볼로 직접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총 94개의 공을 던진 피어밴드는 10-2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