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개발조직 7개 스튜디오 체제 개편...스튜디오별 자율성 독립성 강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4.11 11: 46

넥슨 개발조직을 독립적 스튜디오 체제로 개편한다. 스튜디오별 운영 전반에 대한 재량권 부여 등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해 창의적인 게임개발을 독려할 방침이다.
넥슨은 11일 오는 4월 16일자로 자회사를 포함한 신규개발 조직을 독립적 스튜디오 체제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게임 시장의 트렌드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고, 각 조직의 개발 철학과 개성에 기반한 창의적 게임 개발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개발 스튜디오에 프로젝트 신설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자율적인 권한을 부여한다.
스튜디오는 데브캣 스튜디오, 왓 스튜디오, 원 스튜디오, 그리고 스튜디오 형태로 운영되는 개발자회사 띵소프트, 넥슨지티, 넥슨레드, 불리언게임즈 등 총 7개다.

데브캣 스튜디오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듀얼’, ‘로드러너원’ 등을 개발한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가, 왓 스튜디오는 ‘마비노기 영웅전’, ‘야생의 땅: 듀랑고’ 등을 개발한 이은석 총괄 프로듀서가, 원 스튜디오는 ‘FIFA 온라인’ 시리즈, ‘삼국지조조전 ONLINE’, ‘탱고파이브’ 등을 개발한 김희재 총괄 프로듀서가 키를 잡는다.
띵소프트는 정상원 총괄 프로듀서(넥슨 개발 부사장 겸임)가, 넥슨지티는 ‘서든어택’과 ‘던전앤파이터’의 라이브서비스를 이끈 김명현 총괄 프로듀서가, 넥슨레드는 ‘판타지워택틱스R(구 슈퍼판타지워)’, ‘AxE(액스)’ 개발을 이끈 김대훤 총괄 프로듀서가, 불리언게임즈는 ‘다크어벤저’ 시리즈 개발을 이끈 반승철 총괄 프로듀서가 맡는다.
넥슨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전체 사업총괄로 김현 부사장을, 모바일사업 총괄로 박재민 본부장을 선임했다.
김현 부사장은 넥슨과 네오위즈에서 ‘FIFA 온라인’의 모든 시리즈를 담당한 사업 전문가로, 2013년 넥슨에 합류해 ‘FIFA 온라인 3’의 흥행에 크게 기여했다. 박재민 본부장 역시 2015년 모바일사업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다크어벤저 3’, ‘AxE’(액스), ‘오버히트’ 등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이끌어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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