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안치홍, 윌슨 사구에 왼손맞고 응급 병원행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8.04.18 20: 35

KIA 내야수 안치홍이 사구에 맞아 교체됐다. 
안치홍은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LG 투수 윌슨의 몸쪽 직구에 왼손을 맞아 그대로 벤치에 들어갔다.
3-2로 앞선 가운데 5회 1사후 타석에 들어선 안치홍은 1구 직구를 파울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2구 145km짜리 투심이 몸쪽으로 휘어져 들어왔다. 놀란 안치홍은 황급히 피했으나 왼손을 강타당했다. 정확한 부위는 왼손 중지였다. 

안치홍은 그대로 쓰러졌고 큰 고통을 호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트레이너가 달려가 상태를 점검했고 그대로 교체됐다. 안치홍은 검진을 받기 위해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이동했다. 
지난 6일 내야수 이범호가 넥센과의 광주경기 첫 타석에서 최원태의 볼에 오른손을 맞아 중수골 미세골절상으로 전치 4주간의 판정을 받고 이탈중이다. /sunny@osen.co.kr
[사진]광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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