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섹시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광주서 뜨거운 무대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20 07: 25

장기하와 얼굴들이 광주에서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19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더스테이지 빅플레져((The Stage Big Pleasure)'가 방송됐다. 장기하와 얼굴들, 모모랜드, 카더가든이 '더스테이지 빅플레저'를 통해 광주 시민들을 만났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풍문으로 들었소' 'ㅋ' '그러게 왜 그랬어' '싸구려 커피' 등을 들려줬다. 이들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무대가 끝난 후 김윤아는 팬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섹시한 음악을 하는 밴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싸구려 커피'로 데뷔하자마자 말하듯 읊조리는 창법과 생활밀착형 가사로 큰 공감을 사며 인기밴드로 떠오른 장기하와 얼굴들. 이후 '달이 차오른다, 가자', '별일 없이 산다', '그렇고 그런 사이', 'ㅋ',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OST '풍문으로 들었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예능 출연에 대해 질문에 장기하는 "저는 재미있는데 제작하시는 분들에게 죄송할 때가 많다. 일부러 개그를 친다던지 의쌰의쌰 밝은 표정을 일부러 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보니까 점점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고 말씀을 해주시는데 감사하면서 더 죄송하다"고 말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올해 데뷔 10주년이다. 앨범 계획에 대해 "꼭 10주년이라고 해서 앨범을 내는 게 아니라 곡이 모아졌다. 한 10곡 정도 가까이 만들어졌다. 올해 안에 앨범을 내고 공연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걸그룹 모모랜드는 '뿜뿜'과 '꼼짝마' '어마어마해' 등의 곡으로 경쾌하고 발랄한 무대를 열었다.
MC 김윤아가 모모랜드의 무대가 끝나자 "귀엽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인기를 실감할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모모랜드는 "길거리에 걷다가 식당이나 옷가게에서 저희 노래가 들릴 때 가장 와닿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외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6월 일본에서 데뷔를 한다. 준비 중에 있다. 해외에도 저희 모모랜드를 통해서 케이팝을 많이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무대에 오른 카더가든은  '섬으로 가요' '홈 스윗 홈' '갈게' 등을 독보적인 음색과 촉촉한 감성으로 선보였다. /rookeroo@osen.co.kr 
[사진] '더스테이지 빅플레져' 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