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지·이기정, 獨 꺾고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 4연승...캐나다와 '공동 선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4.24 07: 22

장혜지-이기정으로 구성된 한국 믹스더블 컬링대표팀이 4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의 외스테르순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WMDCC) 2018 E조 라운드로빈 예선 독일과의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캐나다,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브라질, 가이아나, 아일랜드와 한 조에서 경쟁 중인 한국은 오스트리아, 가이아나, 아일랜드에 이어 독일까지 모두 꺾었다. 캐나다와 나란히 조 선두에 올라 있다.

40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8개팀 5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르며 1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린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브라질이다.
이날 한국은 4엔드까지 독일과 2-2로 팽팽했다. 그러나 한국은 선공이던 5엔드에서 스틸에 성공, 2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4-2로 앞선 한국은 6엔드마저 가져와 7엔드를 잃고도 여유있게 이겼다. 
한편 남녀가 짝을 이루는 믹스더블은 8개의 스톤을 사용하는 4인조와 달리 6개만 쓴다. 또 4인조가 10엔드까지 펼쳐지는데 반해 믹스더블은 8엔드까지만 진행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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