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집중타' 유희관, 5⅓이닝 5실점 패전 위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28 19: 12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6회 집중타를 얻어맞으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유희관은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유희관은 1회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 김성욱을 중견수 뜬공, 나성범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에는 선제 실점했다. 선두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에 좌중간 2루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다. 이후 박석민에 우익수 뜬공을 허용하면서 1사 3루가 됐고 모창민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1사 1,3루로 위기가 증폭됐다. 결국 이종욱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실점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지석훈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 종료.
3회에는 선두타자 정범모를 삼진, 박민우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뒤 김성욱에 중전 안타와 폭투를 내주며 2사 2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나성범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4회에는 스크럭스를 3루수 땅볼, 박석민을 유격수 땅볼, 모창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 유희관은 이종욱을 유격수 땅볼, 지석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정범모에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노진혁을 1루수 땅볼로 처리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유희관은 공격적으로 NC 타자들을 파고 들었다. NC도 적극적으로 파고 들었지만 5회까진 결과가 좋지 못했다. 그러나 6회말 유희관은 되려 위기에 봉착했다. 김성욱, 나성범, 스크럭스에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일단 박석민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1사 만루에서 모창민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도 이종욱, 지석훈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유희관은 6회를 마무리 짓지 못한 채 강판됐다. 0-5로 뒤진 6회말 김정후와 교체됐다.
1사 1,2루에서 김정후는 첫 타자 정범모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진 2사 1,2루에서는 노진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유희관의 추가 실점은 막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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