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30개' 왕웨이중, 6⅔이닝 1실점 '효율적 역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28 19: 22

NC 다이노스 왕웨이중이 1회 30개를 던지는 험난하게 시작했지만 시즌 3승 기회를 획득했다.
왕웨이중은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1사구 4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왕웨이중은 1회 험난하게 시작했다. 선두타자 류지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허경민에게 몸에 맞는 공, 박건우에 중전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재환을 삼진, 양의지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1회에만 30개의 공을 던졌다.

2회에는 김재호를 삼진, 김민혁을 우익수 뜬공, 박세혁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안정을 찾았다. 
3회에도 선두타자 정진호를 중견수 뜬공, 류지혁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 2아웃을 먼저 잡았다. 그러나 2사 후 허경민과 박건우에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재환을 중견수 뜬공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4회에도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김재호에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김민혁을 3루수 땅볼, 박세혁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안정을 찾았다. 
5회 역시 정진호와 류지혁을 모두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박건우를 중견수 직서타로 처리, 5회를 마무리 지었다. 투구 수는 점점 줄어들었다. 
6회 왕웨이중은 김재환을 2루수 땅볼, 양의지를 3루수 땅볼, 김재호를 삼진으로 솎아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왕웨이중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김민혁과 박세혁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1,3루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정진호를 병살타로 유도하면서 점수와 맞교환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그리고 왕웨이중은 마운드를 내려왔다. 5-1로 앞선 상황에서 김진성과 임무를 교대했다. 효율적 투구로 최대한 이닝을 끌면서 승리 기회를 스스로 만들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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