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타선 폭발+왕웨이중 3승' NC, 두산에 전날 패배 설욕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28 20: 08

NC 다이노스가 집중타를 앞세워 전날(27일)의 패배를 말끔하게 설욕했다.
NC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13승17패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20승9패가 됐다. 

선취점은 NC가 먼저 뽑았다. NC는 2회말 선두타자 재비어 스크럭스의 2루타와 박석민의 우익수 뜬공, 모창민의 볼넷으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이종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선취점으 만들었다.
그리고 NC가 6회말 집중타를 때려내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김성욱, 나성범, 스크럭스의 3연속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모창민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 기나 긴 침묵을 깼고 이후 이종욱과 지석훈의 연속 적시타로 4점을 추가, 5-0으로 달아났다. 
두산도 반격 기회를 잡았다. 7회초 김민혁과 박세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정진호의 병살타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결국 두산은 더 이상 반격하지 못했다.
NC는 선발 왕웨이중이 6⅔이닝 107구 7피안타 1사구 4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3승(1패)째를 따냈다. 김성욱과 나성범, 스크럭스는 나란히 멀티 히트를 뽑아냈고, 모창민과 이종욱은 2타점씩을 적립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5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3패(1승)에 머물렀다. 타선은 산발 7안타에 그쳤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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