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실점 강판' 장원삼, LG 9연승 막기는 힘들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4.29 16: 15

삼성 장원삼이 시즌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장원삼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18일 롯데전 선발 이후 열흘만에 등판. 시즌 첫 승에 재도전했다. 더불어 2015년 8월 12일 이후 991일만에 잠실 LG전 승리에 도전했으나 무산됐다. 
초반부터 장타를 허용했다. 4회까지 8피안타 중 4개가 장타였다. 4이닝 5실점 후 2-5로 뒤진 5회 백정현으로 교체됐다. 그나마 삼성 타선이 6회 5-5 동점을 만든 덕분에 패전 투수는 모면했다. 

1회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오지환의 투수 땅볼 때 재빨리 2루로 던져 귀루하던 이형종을 태그 아웃시켰다.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 아웃, 오지환이 2루 태그업을 성공했다.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에서 채은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양석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계속 위기. 윤대영을 중견수 직선타 아웃으로 잡은 후 강승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형종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 대량실점했다. 박용택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 김현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렸다. 채은성에게 적시타를 맞아 1실점. 유강남과 양석환을 2아웃을 잡으며 1,3루가 됐다. 윤대영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고 추가 2실점했다. 포수 강민호가 홈에서 1루 주자를 태그하면서 공을 놓치는 실책까지 일어났다. 
4회에도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이후 적시타 없이 실점했다. 오지환의 중견수 뜬공 때 이형종은 3루로 태그업. 박용택의 중견수 뜬공 때 홈으로 태그업,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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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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