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첫 승+최주환 3타점' 두산, NC 꺾고 위닝시리즈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4.29 17: 02

두산 베어스가 위닝시리즈를 만들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21승9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NC는 13승19패에 머물렀다. 

두산은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 기회에서 오재일이 시즌 7호 투런포를 터뜨리며 앞서갔다. 2사 후에는 김인태가 2루타를 치면서 기회를 이었고 최주환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3-0으로 앞서갔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김인태의 중전 안타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고 최주환이 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7회초 추가점이 나왔다. 박건우와 양의지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오재일의 2루수 땅볼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NC는 7회말 모창민의 2루타와 지석훈, 정범모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대타 최준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기회를 더 이상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두산이 9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이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때려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선발 이영하가 6이닝 4피안타 무4사구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선은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주환이 투런 홈런 포함해 3타점 활약을 펴쳤다. 또한 오재일과 허경민도 홈런을 때려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NC는 선발 정수민이 4⅓이닝 5실점으로 강판 당하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고, 타선 역시 5안타 1득점으로 침묵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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