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에서 20타자까지 퍼펙트로 처리한 닉 킹햄(27·피츠버그)이 대기록을 세웠다.
피츠버그의 신인 우완투수 닉 킹햄(27)은 30일(한국시간) 홈구장 PNC 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7이닝 1피안타 9삼진 무실점 호투로 데뷔승을 올렸다. 그는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첫 20타자를 퍼펙트로 처리하며 6⅔이닝동안 단 한 명의 주자도 1루에 내보내지 않았다. 킹햄의 호투로 피츠버그가 5-0으로 이겼다.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의 기록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신인이 데뷔전에서 첫 20타자를 퍼펙트로 처리한 것은 1961년부터 현재까지 킹햄의 기록이 유일하다고 한다. 그 전 기록은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킹햄이 대선배들도 못했던 대기록을 작성한 셈이다.

이날 킹햄은 7회 2사에서 폴 데종에게 첫 안타를 맞았다. 킹햄은 98구 중 72구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9삼진을 잡는 괴력을 발휘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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