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김종민X이태곤X한보름, 스페인 대가족과 흥겨운 '하룻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5.02 06: 50

김종민 이태곤 한보름이 스페인에서 흥겨운 하룻밤을 보냈다. 
1일 방송되 KBS 2TV 월드 버라이어티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스페인편 세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태곤, 김종민, 한보름이 이동 중 식사하러 들린 휴게소에서 하룻밤 도전에 성공했다. 한보름이 식사 중인 스페인 대가족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고 가족들은 흔쾌히 하룻밤 부탁을 들어줬다. 

세 사람이 스페인 헤레스로 향했다. 약속한 저녁 8시에 맞춰 집을 방문했다. 
집안은 온통 축구용품으로 채워져 있었다. 축구 광팬인 파파는 한국 친구들에게 바로셀로나 팬이냐고 제일 먼저 물었다. 모두 그렇다고 하자, 파파는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파파가 한국에서 온 친구들을 위해 아낌없이 와인을 꺼냈다. 김종민과 이태곤은 "진짜 맛있다"며 스페인 와인 맛에 감탄했다.  
마마는 헤레스 전통 음식인 '토르티야'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한보름이 주방으로 가서 마마를 돕기 시작했다. 
마마와 파파의 결혼 40주년. 한보름이 축하 케이크를 준비했고 직접 만든 전통부채를 선물했다. 파파는 제일 좋은 자리에 놓아야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들은 막걸리를 선물했다. 가족들이 막걸리 맛이 푹 빠졌다. 아이들은 한국 과자를 먹기 시작했다. 마마는 "동방박사들이 우리 집을 찾아온 것 같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태곤이 갑자기 재워달라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파파의 아들은 "가족 모두 다른 문화를 접하는 걸 좋아한다. 아내의 일본 친구를 초대한 적도 있다"고 답했다. 
댄스파티가 이어졌다. 엄마와 아들이 플라멩코를 추기 시작했다. 한보름도 의상을 갖춰입고 등장했다. 마마와 플라멩코를 추기 시작했다. 모두가 한보름의 열정적인 춤에 놀라워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태곤이 "평소에도 가족들끼리 춤을 추냐"고 물었다. 아들은 "이런 파티를 자주 연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은 자연스럽게 박수를 치면서 흥을 발산했다. 
이후 세 사람은 스페인 가족과 서로의 문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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