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人] 아델만, 타선 도움 덕에 3승 입맞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03 21: 14

팀 아델만(삼성)이 타선의 도움에 힘입어 시즌 3승 사냥에 성공했다.
아델만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가족의 힘 덕분일까. 아델만은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여동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3회까지 SK 타선을 꽁꽁 묶었다. 
1회 노수광(헛스윙 삼진)-한동민(좌익수 파울 플라이)-최정(헛스윙 삼진), 2회 제이미 로맥(헛스윙 삼진)-이재원(유격수 앞 땅볼)-정진기(2루 땅볼), 3회 김동엽(좌익수 플라이)-나주환(삼진 아웃)-김성현(유격수 앞 땅볼)을 완벽히 봉쇄했다. 

아델만은 4회 노수광과 한동민을 각각 우익수 뜬공, 삼진 아웃으로 돌려 세운 뒤 최정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얻어 맞았다. 
5회 이재원의 우중간 안타, 정진기의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 실점 위기에 놓인 아델만은 김동엽을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그리고 나주환과 김성현의 연속 적시타로 2점 더 내줬다. 
노수광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2사 2,3루서 폭투를 범하며 1점 더 내줬다. 아델만은 한동민을 1루 땅볼로 유도했다.
6회 선두 타자 최정을 삼진 아웃으로 잡아낸 아델만은 로맥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처리,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챙겼다. 곧이어 이재원을 포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7회 아델만은 정진기, 김동엽, 나주환을 삼자범퇴로 돌려 세우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삼성은 SK를 8-4로 꺾고 2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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