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명문' 밀란 상대 프로 데뷔골... 베로나는 강등 확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5.06 08: 38

이승우가 프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승우는 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 시로에서 열린 2017시즌-2018시즌 세리에A 36라운드 베로나와 AC 밀란과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되어 세리에A 데뷔골이자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베로나는 이승우의 골에도 1-4로 패배하며 강등이 확정됐다.
이승우는 팀이 0-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이후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그는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페널티박스 앞에서 정확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승우의 프로 성인 무대 통산 첫 데뷔골이며, 세리에 A 데뷔골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승우의 천금 데뷔골도 베로나의 운명을 막을 수 없었다.
베로나는 밀란에게 한 골을 더 허용하며 1-4로 대패했다. 결국 베러나는 승점 25점((7승 4무 25패)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부 강등이 확정됐다.
이승우는 시즌 중반 경쟁에서 밀리며 연속 결장했으나 최근 연속 출전하며 주전 경쟁에서 적응하고 있었다. 특히 이날 밀란을 상대로 데뷔골마저 터트리며 프로 연착륙을 위한 신호탄을 터트렸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베로나는 남은 2경기에서 이승우와 같은 신예 선수들이게 기회를 줄 가능성이 크다. 과연 이승우가 남은 경기서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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