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가 영화 '레슬러'(김대웅 감독)를 통해 스크린 신고식에 낫너다.
영화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충무로 흥행 보증수표 유해진을 비롯해 '충무로 블루칩' 김민재, 이성경, 그리고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 등 최고의 황금 캐스팅이 의기투합한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에서 김민재는 레슬링 유망주로, 아빠 귀보(유해진)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겠다는 목표를 가진 아들 성웅 역을 맡았다.

스크린 데뷔작인 '레슬러'에서 레슬링 선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김민재는 3개월 동안 하루 3시간씩 강도 높은 훈련을 한 것은 물론, 체중 5kg을 증량해 프로 레슬러다운 체격과 함께 헤어스타일과 피부색까지 '레슬러'로 완벽 변신했다.
뿐만 아니라 김민재는 훈련 도중 잦은 부상에도 백드롭 등 고난도 레슬링 기술까지 100% 직접 소화하며 대역 없이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
김민재는 지난 2015년 Mnet '칠전팔기 구해라'로 데뷔, 이후 '두 번째 스무살', '처음이라서', '마이 리틀 베이비', '낭만닥터 김사부', '도깨비', '최고의 한방', '위대한 유혹자' 등 드라마를 통해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영화 데뷔작인 영화 '레슬러'를 통해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도 진출, 충무로 대세 배우로 눈도장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레슬러'는 오는 9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