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37)이 4연패 탈출을 바라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윤성환은 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5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패전을 떠안은 윤성환은 이날 초반 흔들렸지만, 이후 실점없이 막아내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1회말 선두타자 강백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로하스와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황재균은 유격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윤석민의 땅볼로 아웃 카운트 2개 1점을 바꾼 윤성환은 박경수를 좌익수 뜬공 처리함녀서 이닝을 끝냈다.
2회말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오태곤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장성우를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심우준에게 2루타를 맞아 1,3루 위기에 몰렸고, 강백호의 희생플라이와 로하스의 적시타로 추가로 2실점을 했다. 유한준을 뜬공 처리하면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3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을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윤석민의 2루타와 박경수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됐다. 그러나 오태곤의 삼진과 장성우의 뜬공으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말 역시 볼넷과 사구 하나씩 나왔지만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긴 윤성환은 5회말에도 볼넷이 있었지만,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총 투구수는 111개.
윤성환은 7-3으로 앞선 6회말 마운드를 내려왔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