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스위치' 사기꾼 장근석×악마 정웅인, 속고 속이는 '끝없는 세팅'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5.10 07: 02

장근석이 정웅인을 잡기 위해 다시 판을 짰다. 
9일 방송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아버지 사마천(손병호)의 죽음을 눈앞에서 본 사도찬(장근석)이 분노해 금태웅을 찾아갔다.  
금태웅(정웅인)이 "사도찬, 왜 복수라도 하러 왔나"라며 "날 죽이기라도 하겠다는거야? 처음엔 네 아버지랑 죽이 잘 맞았어. 이놈저놈 속여가며 얻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다 손에 넣었지. 근데 어느 순간 내 앞길을 막아서고 걸리적거렸어. 그래서 없앴어. 왜 설명이 더 필요해?"라고 도발했다.  

사도찬은 "영원히 용서받지 못할 새끼"라고 분노하며 금태웅의 멱살을 잡았다. 몸싸움 도중에 금태웅이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놀란 사도찬이 도주했다. 하지만 이는 금태웅의 함정이었다.   
금태웅이 병원에 입원했고 검사를 사칭한 사기꾼 사도찬에게 피습을 당했다고 기사를 터트렸다. 
백준수(장근석) 검사가 검찰청으로 다시 돌아왔다. 백준수는 사도찬의 사기극을 알고 있었냐고 추궁을 받았다. 이후 백준수가 금태웅을 찾아갔다. 사도찬도 잡고 금태웅의 죄도 묻겠다고 했다. 
도망 중인 사도찬이 금태웅이 살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도찬은 "금태웅이 나를 상대로 세팅했다고?"라고 놀라워했다. 
오하라(한예리)가 금태웅을 긴급체포했다. 하지만 금태웅은 중환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변호인단과 이야기하라고 했다. 검사장(배민희)이 증거가 없으니 금태웅을 풀어주라고 했다.  
최정필(이정길)이 조성두(권화운)를 불렀다. "네가 누구 핏줄인지 아나?"라고 물으며 어린시절 조성두의 가족사진을 내밀었다. 가족 사진 안에는 금태웅이 있었다.  
최정필이 "그 사람이 네 애비다. 네 친부란 말이다"라며 "병든 네 엄마와 너를 버리고 내 사위가 됐다"고 진실을 말했다. 충격을 받은 조성두는 "내 손으로 죽일 것"이라고 이를 갈았다. 
사도찬이 수하들을 찾아갔다. "당한만큼 갚아줘야지"라며 세팅을 시작하자고 했다. 해커를 통해 금태웅의 비밀계좌에서 돈을 인출하기 시작했다. 
최정필이 금태웅에게 전화해 "2000억 그거 원래 내돈이다. 유용하게 쓸게"라며 "그 돈 갖고 싶으면 장부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 금태웅이 "이 노인네, 끝을 봐야겠다"고 했다.  
금태웅이 최정필과 만남의 장소인 별장에 도착했지만 그곳엔 최정필이 아닌 사도찬이 기다리고 있었다. 
사도찬이 "여기서 시작했으니 여기서 끝을 보자. 네 아내를 죽인 누명을 아버지한테 뒤짚어 씌우려고 했다. 그 자리에 내가 있었다. 난 아버지를 두번이나 잃었다. 그것도 똑같은 놈 손에. 멀쩡히 살아 있어줘서 고맙다. 오늘 그 끝을 보자"고 했다. 사도찬과 금태웅이 격렬하게 몸싸움이 벌어졌다. 
금태웅이 사도찬에게 "죽이고 싶으면 죽여봐. 넌 사람 못 죽여. 왜? 멍청한 사기꾼이니까"라고 비웃었다. 사도찬이 금태웅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금태웅이 죽기 일보 직전에 오하라가 도착했다. 사도찬이 오하라 검사팀에 의해 체포됐다.  
이는 모두 사도찬의 세팅이었다. 오하라, 백준수, 양지숭(박원상)이 사도찬과 공모하지 않았다는 것을 밝혀 세 사람을 보호하려는 계획이었다./rookeroo@osen.co.kr 
[사진]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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