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굴 들어가는 김종부, "네게바 복귀 큰 힘 될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5.11 08: 07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호랑이 굴로 울산 현대를 잡으러 들어간다.
경남FC는 오는 13일 오후 4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울산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3R’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남FC는 지난 5일 대구FC와 경기서 말컹의 2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승점 21(6승 3무 3패)로 수원 삼성을 제치고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번 울산과의 경기에서는 네게바가 복귀한다. 네게바는 지난 인천과의 경기서 후반 상대의 발목을 밟아 다이렉트 퇴장으로 2경기를 쉬었다. 네게바는 10경기에 출장해 3득점 2도움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돌파로 복귀전인 울산전서도 맹활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대인 울산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위해 오는 16일 2차전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 경남전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은 최근 5경기서 2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울산과의 경기에서는 0-0으로 비겼으며, 역대전적은 24전 4승 4무 16패로 열세다.
김종부 감독은 “네게바의 복귀가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이 호랑이 굴에서 호랑이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dolyng@osen.co.kr
[사진] 경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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