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 5⅔이닝 1실점 역투…2승 기회 획득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13 15: 51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역투를 펼치며 시즌 2승 기회를 획득했다. 
김원중은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원중은 1회초 선두타자 심우준을 2루수 내야안타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러나 후속 전민수를 삼진 처리한 뒤 심우준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추가했다. 이후 로하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 1회를 마무리 지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윤석민을 2루수 뜬공, 유한준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황재균에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박경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2회를 마무리 지었다.
3회에는 장성우를 삼진, 이진영을 2루수 땅볼, 심우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 시작은 좋지 않았다. 선두타자 전민수에 볼넷을 내주며 무사 1루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로하스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5-4-3 병살타로 잡아냈다. 2아웃. 하지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윤석민에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첫 실점을 했지만 이후 유한준을 삼진으로 솎아내 4회를 무사히 마감했다.
5회도 다시 위기에 몰린 김원중. 선두타자 황재균에 볼넷을 내줬다. 박경수를 삼진 처리했지만 장성우에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진영은 1루수 땅볼로 유도해 1루 선행주자를 처리하면서 2사 1,3루가 됐다. 그러나 위기에서 심우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위기를 극복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전민수를 2루수 뜬공, 로하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2아웃을 잡았다. 그리고 앞선 타석 홈런을 맞았던 윤석민을 앞에 두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롯데는 2-1로 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를 오현택으로 교체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