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유희관(32)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두산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4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투수 유희관과 내야수 황경태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지난 5년간 꾸준히 두자릿수 승리를 거둔 유희관을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8.64로 흔들렸다. 지난 4일 LG전에서 선발 등판해 1⅔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 10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SK 2군과의 퓨처스경기에 등판해 재정비를 한 유희관은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태형 감독은 일단 불펜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본 뒤 선발진 합류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유희관과 함께 내야수 황경태가 등록됐다. 황경태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24경기에서 타율 2할5푼을 기록했고,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3할6푼1리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기도 했다./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