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복을 빕니다"…故 김민승, 뒤늦은 비보에 쏟아지는 애도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5.24 06: 42

뒤늦게 알려진 모델 출신 배우 김민승의 비보에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故 김민승은 지난 2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발인은 지난 22일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족, 친지, 지인들의 슬픔 속에 거행됐다. 향년 48세. 故 김민승은 1971년생으로, 40대의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과 작별했다. 
故 김민승은 지난 1994년 모델로 데뷔해 GV2, 베이직 모델상 등을 수상한 촉망받는 모델로 활약했다. 데뷔 이듬해인 1995년 열린 '아듀 패션페스티벌' 95'에서는 이선진과 함께 신인부문상을 받았다. 당시 김민승은 사진 부문 변정수, CF 부문 오미란·이석준, 특별상 부문 이승연·이병헌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90년대 모델계를 대표하는 남자 모델로 활발히 활동하던 김민승은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고인은 '여름이 가기 전'(2006), '모노폴리'(2006), '1724 기방난동사건'(2008),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09), '방가?방가!'(2010), '평양성'(2011), '통증'(2011), '마이 라띠마'(2012), '톱스타'(2013), 드라마 '가면'(2015)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조·단역으로 활동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드라마 '가면'(2015)과 '맥베스-매혹'(2011) 등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故 김민승이 대중에 얼굴을 알린 작품은 영화 '평양성'(이준익 감독)이다. '평양성'에서 남건파 장수 역을 맡았던 고인은 고구려 연개소문의 둘째 아들 남건 역의 류승룡을 묵묵하게 보좌하는 캐릭터로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故 김민승이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은 발인 다음날인 오늘(23일)에서야 알려졌다. 고인은 지난 20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22일에 많은 이들의 슬픔 속에 발인이 진행됐다. 발인 하루 뒤에 전해진 안타까운 소식에 많은 이들은 갑자기 세상을 떠난 故 김민승을 추모하고 있다. 김민승의 비보에 팬들은 "명복을 빕니다", "너무 갑작스러워 더욱 안타깝습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故 김민승은 경기도 용인 평온의 숲에서 영면에 들었다. /mari@osen.co.kr
[사진] 김민승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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