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창(전의초)은 27일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부학교부 개인전 각 체급별 결승 용장급(55kg이하)에서 사상 처음으로 세종특별자치시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2014년 열린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학교부 소장급(45kg이하) 2위와 지난해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학교부 경장급(60kg이하) 2위가 최고의 성적이었던 세종특별자치시는 2014년 씨름 첫 출전 4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미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 전 열렸던 ‘제19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병창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송인후(인천광역시/용일초)에게 단 한판도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이밖에도 청장급(50kg이하) 우승에 오른 김민성(충청북도/진천삼수초)은 진천삼수초 씨름부 창단 30년 만에 첫 소년체육대회 금메달을 선사했으며, 소장급(45kg이하) 이준혁(충청북도/증평초)은 증평군민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우승에 올랐다.
가장 치열했던 장사급(120kg이하)에서는 올 시즌 전관왕에 오른 안종욱(경상북도/호서남초)이 별다른 이변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초등학교부 개인전 경기결과
경장급(40kg이하) 송수빈(충청남도/홍성초), 소장급(45kg이하) 이준혁(충청북도/증평초), 청장급(50kg이하) 김민성(충청북도/진천삼수초), 용장급(55kg이하) 김병창(세종특별자치시/전의초), 용사급(60kg이하) 김성재(울산광역시/방어진초), 역사급(70kg이하) 이재웅(대전광역시/대전둔원초), 장사급(120kg이하) 안종욱(경상북도/호서남초)
/mcadoo@osen.co.kr
[사진] 씨름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