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혐의' 씨잼, "들어간다" SNS 남긴채 구치소行…소속사 묵묵부답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5.29 07: 17

엠넷 '쇼미더머니5'에 출연했던 래퍼 씨잼이 대마초 흡연으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을 구속했다. 현재 씨잼은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씨잼은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등에서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 조사에서 흡연 사실을 시인했다. 

이와 관련 씨잼 소속사 저스트 뮤직은 일절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사건 보도 후 모든 취재진의 연락을 피하고 있다. 
저스트뮤직에는 씨잼을 비롯, 스윙스 기리보이 바스코 블랙넛 등이 소속돼 있다. 현재 블랙넛 역시 모욕죄로 두 차례 고소를 당해 법적 공방 중에 있다. 
이 과정에서 씨잼이 대마초 혐의 보도 직전 SNS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음은 다 해놓고 들어간다이"라는 글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구치소에 수감되기 전 이같은 글을 남긴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비난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있다. 
씨잼은 2013년 가요계 데뷔,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 출격해 준우승을 거머쥔 실력파 래퍼다. 이후 KBS 2TV '해피투게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고, 이를 통해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지난해 '라이크 미', '킬리 드레드', '노우'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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