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부상 회복에 나섰다.
이집트축구협회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일요일부터 살라가 어깨 부상 치료에 들어갔다"면서 "살라와 리버풀 의료진은 내일 치료를 위해 스페인으로 향한다. 살라는 현재 이집트 대표팀과 리버풀 의료진의 관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7일 살라는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전반 30분 어깨 부상으로 그라운드서 빠져 나왔다.

살라는 전반 25분 라모스와 경합을 펼치다 어깨 부상을 당했다. 치료를 받았지만 더이상 뛸 수 없던 살라는 눈물을 흘리며 교체됐다.
어깨 탈구로 알려진 살라의 부상 치료기간은 4개월 정도로 알려졌다. 따라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은 무산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살라와 이집트 축구협회는 빠른 치료를 통해 월드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6월 15일 열리는 첫 경기를 위해서 살라는 3주 동안 회복을 펼쳐야 한다.
한편 이집트는 러시아 월드컵서 개최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함께 A조에 속해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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