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G 연속 QS는 중단' 소사, 7이닝 4실점 5승 기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30 21: 13

LG 트윈스 헨리 소사가 11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이 중단됐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기회를 얻었다.
소사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로써 소사는 올 시즌 첫 등판부터 시작했던 11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이 끊겼다.

소사는 1회 전준우를 삼진, 신본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2사 후 손아섭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이대호에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병규를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채태인을 우전 안타로 내보냈지만 번즈를 삼진, 한동희를 투수 병살타로 처리해 3타자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첫 2이닝 4점을 소사에 지원했다. 
3회에는 나원탁을 유격수 뜬공, 전준우를 포수 땅볼, 신본기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에는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대호에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병규를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해 역시 3타자로 이닝을 마감했다. 
5회 채태인을 삼진, 번즈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2아웃을 먼저 만들었다. 한동희에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나원탁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다시 한 번 극복했다.
그러나 6회 선두타자 전준우에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허용한 뒤 신본기에 다시 한 번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내줘 첫 실점 했다. 이후 손아섭은 유격수 땅볼, 이대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2사 2루에서 이병규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고 채태인에 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4실점 째를 기록했다. 이후 번즈는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감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사는 한동희를 3루수 땅볼, 나원탁과 전준우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이날 등판을 마무리 했다.
7회까지 마무리 한 소사는 15-4로 앞선 8회말부터 공을 최동환에게 넘겼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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