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스윕패 위기' 롯데, 김원중에게 달린 연패 탈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31 12: 19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은 과연 부담을 이겨낼 수 있을까.
김원중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김원중의 기록은 둘쑥날쑥하다. 10경기 등판해 3승2패 평균자책점 6.75(46⅔이닝 35자책점) WHIP(이닝 당 출루 허용) 1.8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일 문학 SK전부터 19일 사직 두산전까지 김원중은 3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안정세를 찾는 듯 했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2.03(17⅔이닝 4자책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직전 등판이던 25일 고척 넥센전에서 3⅔이닝 9피안타(3피홈런) 2볼넷 2사구 3탈삼진 7실점으로 급격하게 무너졌다. 그리고 이날 김원중은 헤드샷 퇴장까지 당했다. 
개인적으로도 지난 등판의 부담을 씻어내야 하는 상황. 그리고 팀은 더더욱 위기에 몰렸다. 시리즈 스윕패 위기다. 지난 주말 간신히 6연패를 끊었지만 다시 연패에 빠지며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들쑥날쑥한 피칭을 극복하고 제구의 안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시리즈 스윕을 노리는 LG는 김대현이 선발 등판한다. 김대현은 올 시즌 11경기 2승3패 평균자책점 5.06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김원중과 마찬가지로 직전 등판이던 지난 25일 수원 KT전 4⅓이닝 9피안타 4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지난 등판의 부진을 씻고 팀의 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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