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년 멤버 전원이 함께 돌아온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내달 초 유럽으로 황혼의 배낭여행을 떠난다.
tvN 예능국 관계자는 31일 OSEN에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이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도 함께 하기로 했다. '숲속의 작은 집' 후속으로 오는 6월 29일 첫 방송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방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꽃보다 할배 리턴즈' 팀은 내달 초 유럽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그동안 '꽃보다 할배'가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그리스 등을 방문한 만큼, 이번에는 어떤 나라와 도시를 선택할지에도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 나영석 PD가 KBS에서 tvN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선보인 예능으로 화제를 모았던 '꽃보다 할배'. 당시 할배들의 유럽 배낭여행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하며 tvN 대표 예능에 등극했다.
이후 시즌1의 프랑스·스위스·대만 편 외에도 2014년 시즌2의 스페인 편, 2015년 시즌3의 그리스 편 또한 흥행에 성공한 '꽃보다 할배'는 중국판과 미국판이 만들어질 정도로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이에 많은 이들의 이들의 귀환을 반기고 있는 것이다.

특히 시즌3에서 시청률 10%대를 넘기는 등 승승장구 행보를 보여온 '꽃보다 할배'가 짐꾼 이서진이 출연한 tvN 예능 '윤식당2'의 최고 시청률을 넘길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지금의 나영석 사단을 있게 만들어준 원조 예능이기에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원년 멤버 그대로 돌아와 기대감을 한껏 높인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과연 어떤 모습의 배낭 여행기를 보여줄 것인지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꽃보다 할배' 스틸 및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