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 QS+에도 완투패 위기...8이닝 3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01 20: 47

넥센 외국인 투수 브리검이 QS를 기록했지만, 패전 위기다. 
브리검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8이닝 동안 8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3으로 뒤진 채 넥센의 9회 마지막 공격만 남아 완투패 위기다.  
1회 이형종을 중견수 뜬공,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2아웃을 잡았다. 박용택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2회가 아쉬웠다. 1사 후 이천웅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양석환에게 좌익수 오른쪽을 빠지는 2루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김규민이 마지막 포구 순간, 타구 방향을 놓치는 실수가 있었다. 유강남의 투수 땅볼로 2사 3루, 9번타자 정주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2-1로 역전 당했다. 이후 정주현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형종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3점째를 허용했다.
3회부터 다시 안정세. 김현수를 투수 땅볼, 채은성을 3루수 직선타 아웃, 이천웅을 2루수 땅볼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4회에도 유강남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으나 KKK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는 오지환을 1루수 땅볼, 박용택을 삼진,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삼자범퇴, 6회에는 채은성과 이천웅을 연거푸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시켰고, 양석환을 포수 뜬공으로 끝냈다.
7회 유강남을 삼진으로 1아웃, 정주현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2루까지 뛰다 태그아웃됐다. 이형종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8회 오지환와 박용택을 범타로 처리한 뒤 김현수와 채은성에게 연속 우전 안타를 맞았다. 2사 1,3루 실점 위기. 이천웅을 1루수 땅볼로 처리, 8회까지 책임졌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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