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재콜업' 최지만, CWS전 결장…팀은 3-8 역전패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02 12: 12

밀워키 브루워스 최지만(27)이 메이저리그 재콜업된 뒤 맞이한 첫 경기에서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밀워키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3-8로 패했다. 이로써 밀워키는 36승22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계속 지켰다.
이날 투수 잭 데이비스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서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성공한 최지만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경기에 나서지도 못했다. 화이트삭스가 좌완 헥터 산티아고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라이언 브론이 1루수 헤수스 아귈라가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경기는 밀워키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라이언 브론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초에는 트래비스 쇼의 내야 안타와 도밍고 산타나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 기회에서 헤르난 페레스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이어진 3회말 무사 2루에서 찰리 틸슨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추격당했다. 이어진 무사 1루에서는 트레이시 톰슨의 타구를 3루수 트래비스 쇼가 실책을 범하면서 2-3으로 추격을 당했고 요안 몬카다에 적시타마저 허용 3-3이 됐다. 
리드를 모두 잃은 밀워키는 시카고에 분위기를 내줬다. 6회말 2사 후 호세 아브레유에 안타, 다니엘 팔카에 볼넷을 내주며 맞이한 2사 1,2루에서 팀 앤더슨에 2타점 3루타를 얻어맞아 3-5로 역전을 당했고 오마 나배즈에 적시타까지 맞아 3-6으로 끌려갔다. 
결국 7회말 2사 2루에서 욜머 산체즈에 적시타, 다니엘 팔카에 적시타를 얻어맞아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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