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방송 진출에 이어 음악방송 역대 최고점 기록, 지상파 뉴스 진출까지 신기록 수립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SBS는 3일 오후 방탄소년단이 이날 ‘SBS 8뉴스’에 출연해 뉴스센터에서 최초로 인터뷰를 갖는다고 밝혔다. SBS 측에 따르면, 최근 미국 빌보드 핫 질주로 전 세계적인 돌풍을 불고 온 방탄소년단은 ‘SBS 8뉴스’ 출연에 초반 어색해 했지만 이어진 김용태 앵커와 인터뷰에서 소신 있는 답변으로 눈길을 모았다고.
방탄소년단은 ‘SBS 8뉴스’를 통해 빌보드 시상식의 뒷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노래’를 통해서 말하고자 한 메시지는 무엇인지, ‘방탄소년단’이 아니었다면 무슨 일을 했을까 등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진솔한 인터뷰를 풀어놨다는 후문이다. 지상파 뉴스에서 그룹 전체가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적은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이들의 ‘SBS 8뉴스’ 출연은 방탄소년단의 파급력을 실감할 수 있게 한다.
해외에서 먼저 알아본 그룹 방탄소년단은 연일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이들은 지난 달 27일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 1위에, 또 29일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로 빌보드 핫100 10위에 올랐다. 이는 케이팝 그룹이 거둬들인 최고 기록이다. 빌보드를 석권한 방탄소년단은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꿈을 응원한다”는 축전을 받기까지 했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석권은 CNN 등도 주목했다. 해외 언론은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석권 이유를 집중 분석하는 기획 보도를 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토크쇼에서 가장 사랑받는 게스트이기도. 이들은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쇼'와 '엘렌 드제너러스쇼' 등과 같은 미국 유명 토크쇼에 초대되기도 했다.
미국을 접수한 방탄소년단은 한국에서도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신곡 ‘페이크 러브’로 1,5019점을 기록, '뮤직뱅크' 역대 최고점으로 1위에 등극했다. 이외에도 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 1위까지 컴백과 동시에 총 8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음원차트에서도 ‘페이크 러브’로 1위를 차지한 것과 더불어, '전하지 못한 진심' 'Anpanman'과 같은 수록곡을 줄세우기 하는 중이기도.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나왔다 하면 신기록을 수립하는 그룹으로 성장했다. 이제 막 컴백활동을 시작한 방탄소년단이 과연 어떤 신기록으로 팬들을 즐겁게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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