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이 득남 이후 경련 증상을 보여 응급실로 향해 치료를 받은 가운데, 회복 중이며 아이의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지난 1일 득남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 4일 뒤늦게 추자현이 출산 당인 응급실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추자현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추자현 씨가 지난 금요일 새벽 출산 후, 밤늦게 경련 증상을 보여 즉시 응급실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다. 현재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자세한 병명과 원인은 검진 중이며, 추자현은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안정을 취하고 있다. 추자현은 남편인 우효광이 보살피고 있으며, 아기는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이와 관련해 우효광은 4일 오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추자현은 현재 회복 중이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아이 상태는 양호하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국경을 뛰어넘은 잉꼬부부이자 '추우커플'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2년 중국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麻辣女友的幸福時光)', 2015년 드라마 '남교기공영웅전(南橋机工英雄傳)' 등 두 번의 작품에 연이어 호흡을 맞추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017년 4월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를 했으며 같은 해 10월, 결혼 6개월 만에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특히 SBS 부부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결혼 생활이 담겼던 바다. 부부는 방송에서 2세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던 가운데, 지난 1일 결혼 1년 2개월 만에 득남했다. 지난 3월 첫 아이의 태교를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출산에도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출산 당시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추우 커플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드린다. 1일 새벽, 추자현 씨가 서울 모처 병원에서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산모 추자현과 아이 모두 건강하며, 안정과 회복을 취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우효광이 "아기가 바다처럼 자랐으면 좋겠다"고 지은 태명처럼 아이가 행복 안에서 바다처럼 넓고 깊은 마음으로 자라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우효광은 SNS를 통해 "오늘 이 세상에 당신을 사랑하는 남자가 한 명 더 늘었네. 하늘이 내게 은혜를 내려줬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은총과 축복을"이라며 아이의 발 사진을 공개해 아들 바보 면모를 보여줬으며, 추자현은 "바다(태명)가 이 세상에 왔다. 축하 감사드린다. 아이는 정말 건강하다. 아이를 꼭 긍정적이고 현명하고 강하고 겸손한 아이로 키우겠다"고 감격의 출산 소감을 밝혔다. / besodam@osen.co.kr

[사진] SBS 제공, 우효광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