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독전’이 360만 관객을 돌파하고 14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박스오피스 판도에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독전’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국 11만 7677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364만 8815명.
‘독전’은 지난달 22일 개봉 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14일째 1위를 하고 있는 상황. 특히 할리우드 대작 ‘데드풀2’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제치고 정상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 영화는 개봉 이후 100만 돌파부터 300만 돌파까지 올해 한국 영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로 돌파한 것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뿐 아니라 ‘독전’은 280만 명이었던 손익분기점마저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4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는 6일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독전’의 400만 돌파에 제동을 걸지 아니면 ‘독전’이 1위 자리를 지킬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6일 오전 6시 기준 75.9%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독전’(8.9%)으로 예매율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독전’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데드풀2’로 같은 기간 2만 7511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64만 4524명이다. 3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8644명을 추가, 누적관객수 1114만 4911명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