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왕웨이중이 3경기 연속 부진을 면치 못했다.
왕웨이중은 5일 창원 마산구자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지난달 24일 잠실 LG전 6이닝 4실점,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전 3이닝 8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한 데 이어 3경기 연속 부진을 면치 못했다.

왕웨이중은 1회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2루 도루 시도를 견제로 잡아내며 주자를 없앴고 정훈을 3루수 땅볼,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3타자로 이닝을 돌려세웠다.
하지만 2회 선두타자 이대호에 1B1S에서 3구 137km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이병규는 삼진 번즈는 3루수 땅볼, 신본기를 우익수 뜬공으초 처리하면서 3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3회에는 한동희를 삼진, 김사훈을 중견수 뜬공, 전준우 역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4회초 선두타자 정훈에 볼넷을 내줬고 손아섭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런데 이 타구를 좌익수 이원재가 한 번 에 잡아내지 못하면서 원 히트-원 에러로 기록됐다. 무사 2,3루로 위기가 변했다. 이후 이대호는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면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병살로 아웃카운트를 추가하려고 했던 복안이었지만 결국 이병규에 2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번즈의 유격수 땅볼로 1루 선행주자만 아웃됐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가점을 내줬다. 이후 신본기는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워 이닝을 겨우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5회 왕웨이중은 다시 무너졌다. 선두타자 한동희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김사훈에 유격수 내야안타를 내줬다. 전준우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정훈에 좌전 안타를 내줬다. 그리고 2사 1,2루 위기에서 1B2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139km 밋밋한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7실점 째. 이후 이대호는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5회를 겨우 마무리 지었다.
결국 6회 시작과 함께 최금강에게 공을 넘겼다. /jhrae@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