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OK' 장원준, 두 번째 퓨처스 등판서 5이닝 1실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08 15: 36

장원준(33·두산)이 두 번째 퓨처스리그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장원준은 8일 고양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고양 다이노스와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달 2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장원준은 지난 5일 한화 2군과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로 나와 2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다소 부진했던 성적이었지만 퓨처스 첫 실전 등판이었던 만큼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두 번째 등판인 이날 장원준은  5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1회말 이재율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지석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윤병호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최준석에게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그러나 조원빈을 우익수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장원준은 3회 2사 후 지석훈을 투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윤병호에게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다. 최준석까지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가 됐지만, 조원빈을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 박으뜸-윤수강-이지우를 범타로 처리한 장원준은 5회 유영준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재율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재율의 번트를 투수 땅볼 처리한 뒤 지석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윤병호를 병살로 막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총 67개의 공을 던진 장원준은 6회 현도훈에게 마운드를 넘겨주며 두 번째 점검을 마쳤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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