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민 결승타' 두산, NC 잡고 4연승 행진…위닝시리즈 확보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09 20: 25

두산 베어스가 마지막 순간 집중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잡았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7차전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두산은 시즌 41승(20패) 째를 거뒀다. 반면 NC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43패(21승) 째를 당했다.
이날 홈 팀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진호(우익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최주환(2루수)-오재원(1루수)-이우성(좌익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이영하.

이에 맞선 NC는 구창모가 선발 등판했고, 노진혁(3루수)-이상호(2루수)-나성범(우익수)-박석민(지명타자)-스크럭스(1루수)-권희동(좌익수)-윤병호(중견수)-손시헌(유격수)-정범모(포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양 팀은 선발 투수의 호투에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영하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고, 구창모는 4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하는 등 5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선발이 내려간 이후에도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던 두 팀의 균형을 깬 건 8회말 두산이었다. 8회말 선두타자 조수행이 볼넷을 얻어낸 뒤 류지혁이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이어 허경민의 적시타로 득점 가뭄에서 탈출한 두산은 박건우, 김재환,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3-0까지 달아났다.
리드를 잡은 두산은 8회 2사에 마운드에 올랐던 함덕주가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이날 경기 승리를 지켰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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