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헨리 소사가 7이닝 역투 115구 역투를 통해 시즌 7승 기회를 만들었다.
소사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1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1실점 역투를 통해 승리 투수 기회를 잡았다.
소사는 1회 2사 후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 민병헌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손아섭에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이대호의 3루수 방면 강습 타구를 3루수 양석환이 뒤로 빠뜨리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병규를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1회를 넘겼다.

2회에는 신본기를 2루수 땅볼, 김동한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2사 후 번즈에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나종덕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2회를 마무리 지었다.
3회에는 선제 실점했다. 역시 2사 후 아쉬움이 남았다. 전준우를 우익수 뜬공, 민병헌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손아섭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출루시켰고 2루 도루까지 내줘 2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이대호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실점 이후 맞이한 이병규는 삼진 처리해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4회에는 신본기를 좌익수 뜬공, 김동한을 2루수 땅볼, 번즈를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타선이 역전에 성공한 뒤 맞이한 5회초, 다시 2사 후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나종덕을 삼진 처리한 뒤 전준우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민병헌에 볼넷을 내준 뒤 손아섭에 중전 안타를 맞아 2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이후 폭투가 나오며 2루 진루를 허용한 뒤 이대호는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만루에서 이병규를 상대했고 3구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극복했다.
6회초 신본기를 삼진, 김동한을 3루수 땅볼, 번즈를 삼진으로 처리한 소사는 7회초, 대타 황진수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후 전준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민병헌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전준우에 2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정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다시 한 번 위기를 넘겼다.
7회를 마무리한 소사는 8회초 김지용에게 공을 넘기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LG가 8회초 현재 12-1로 앞서 있다. /jhra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