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에이스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시즌 10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우완 키버스 샘슨(27)과 좌완 왕웨이중(26)이 예고됐다. 두 투수 모두 팀의 에이스들이다.
샘슨은 15경기에서 팀 내 최다 87⅔이닝을 소화하며 6승5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 중이다. 리그 최다 109개 삼진을 잡아냈고, 퀄리티 스타트도 8번 있다.

3~4월 1승3패 평균자책점 4.68로 시작한 샘승은 5월 6경기 3승2패 평균자책점 4.34로 반등했다. 이어 6월 들어서도 3경기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3.06 호투 중이다.
왕웨이중도 올 시즌 무너진 NC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13경기에서 팀 내 최다 78이닝을 던진 왕웨이중은 5승4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도 8번이나 했다.
그러나 초반에 비해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다. 3~4월 7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활약했지만 5월 3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주춤했다. 6월도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4.74.
올 시즌 상대전적에선 샘슨이 좋다. 샘슨은 NC전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2.51로 위력을 떨쳤다. 왕웨이중은 지난달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3이닝 8피안타 8실점(3자책) 조기 강판을 당한 바 있다. /waw@osen.co.kr
[사진] 샘슨-왕웨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