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와 심지호가 '끝까지 사랑' 출연을 확정했다.
KBS 측은 26일 홍수아와 심지호가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 주연을 맡는다고 밝혔다.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 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품은 가족, 멜로 드라마다.

극 중 홍수아는 유학파 커리어우먼 강세나로 분한다. 아름다운 가면 속에 본심을 철저하게 숨기고 치밀한 설계를 통해 자신의 야망과 욕심을 차근차근 실행시켜나가는 영리하면서도 독한 인물로 주변 사람들을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파멸형 캐릭터다.
지난 2013년 '대왕의 꿈' 이후 5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홍수아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악녀 연기에 도전한다. '끝까지 사랑'에서 홍수아가 맡은 세나 캐릭터는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팜므파탈형 악녀인만큼, 홍수아의 연기 변신에 관심이 집중된다.
엄친아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심지호는 '끝까지 사랑'에서 냉소적인 카리스마의 재벌 3세 강현기 역을 맡는다. 강현기는 굴지의 재벌가인 YB그룹의 후계자로 사랑이 없었던 첫 결혼에 실패한 이후 일에도, 연애에도 심드렁해진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하지만 밝고 당찬 한가영(이영아 분)과 얽히면서 알 수 없는 이끌림에 그녀의 주변을 맴돌게 된다.
한편 이영아, 홍수아, 강은탁, 심지호의 주연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끝까지 사랑'은 '인형의 집' 후속으로 오는 7월 중 KBS 2TV를 통해 방송 예정이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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