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난조' 윤성빈, 2이닝 6실점 강판…'기적은 없었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26 19: 26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이 2이닝 만에 조기 강판됐다.
윤성빈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56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윤성빈은 1회부터 대량실점했다. 선두타자 김혜성에 볼넷을 내준 뒤 이택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야수 선택이 나오며 무사 1,2루가 됐다. 결국 김하성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박병호와 고종욱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김하성에게는 2루 도루를 허용해 2사 2,3루가 됐다.

결국 마이클 초이스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추가 실점했다. 위기는 이어졌다. 김민성에게 중전 안타를 다시 내주며 2사 1,2루가 됐고 8번 임병욱에게 129km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월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1회 6점을 헌납했다. 9번 김재현은 투수 땅볼로 유도했다. 
2회에는 김혜성을 삼진, 이택근을 중견수 뜬공,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윤성빈의 이닝은 2회가 마지막이었다. 롯데는 1-6으로 뒤진 3회초부터 두 번째 투수로 송승준을 올렸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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