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올스타 팬투표 3차 집계, 추신수 또 5위권 밖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27 06: 27

이번주에도 추신수(36·텍사스)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카리그 올스타 팬 투표 3차 중간집계 결과를 공개했다. 포지션별 5위권에 오른 선수들의 투표 현황이 나왔다.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린 추신수였지만 팬 투표 5위권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1위 J.D. 마르티네스(보스턴·167만5492표)가 3주 연속 지명타자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이어 2위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73만8878표), 3위 에반 개티스(휴스턴·65만9606표), 4위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45만2372표), 5위 넬슨 크루스(시애틀·42만4914표) 순이었다. 
1위부터 5위까지 공개하는 팬 투표 중간 집계, 이번에도 추신수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1~2차 집계에서 5위권 밖이었던 크루스가 이번주 5위로 진입했지만 추신수는 3주차까지 5위권에 없다. 
팬 투표에서도 어느 정도 순위권에 있어야 감독추천선수로 발탁될 '명분'이 생긴다. 올 시즌 텍사스 팀 내 최고 활약을 펼치며 제프 배니스터 감독부터 지역 언론까지 추신수 올스타 만들기에 나서고 있지만 팬 투표 5위권 밖은 불안 요소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다른 포지션 팬 투표 3차 집계 결과를 보면 1루수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103만2748표), 2루수 호세 알투베(휴스턴·246만967표), 3루수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131만9651표), 유격수 매니 마차도(볼티모어·96만628표), 포수 윌슨 라모스(탬파베이·106만3708표)가 팬 투표 1위에 올라있다. 
외야수 3명은 무키 베츠(보스턴·233만7514표),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198만9649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155만7109표) 순으로 형성돼 있다. 텍사스 선수로는 유일하게 애드리안 벨트레가 3루수 부문 4위(42만2263표)로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스타 팬 투표는 내달 6일까지 계속 된다. 2018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내달 18일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개최된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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