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6승' 윌슨, "하이패스트볼 효과 봤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6.27 22: 22

타일러 윌슨(29·LG)가 승리에 미소를 지었다.
윌슨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wiz와의 팀 간 7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윌슨은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 KT 타자의 집중력 있는 승부에 고전했지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에이스의 자존심을 지켰다. 윌슨이 5⅔이닝 소화하는 동안 타선에는 6점의 지원이 이뤄졌고, 팀의 7-2 승리와 함께 윌슨은 시즌 6승 째를 품었다. 

경기를 마친 뒤 윌슨은 "오늘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KT 타자들의 커트 능력이 좋아서 투구수가 많았다. 빠른 공을 노리는 타자들에게 의식적으로 하이 패스트볼을 던진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 팀 승리에 도움이 돼서 기쁘고,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