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대탈출' 강호동, '지니어스' PD도 인정한 '천재 예능인'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28 16: 51

'더 지니어스' 정종연 PD가 천재라고 인정한 예능인 강호동, 그의 '대탈출'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28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vN 새 예능 '대탈출' 기자간담회에는 '더 지니어스', '소사이어티 게임' 시리즈로 '뇌섹' 예능 전성기를 이끈 정종연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탈출'은 빈틈투성이 멤버들이 기상천외 팀플레이로 의문투성이 초대형 밀실을 탈출하는 모습을 담은 게임쇼다. 정종연 PD와 강호동의 만남만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김종민, 슈퍼주니어 신동, 유병재, 김동현, 블락비 피오가 합류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정종연 PD는 "어떻게 하면 시청자분들이 좀 더 웃을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제 취향에도 맞고 시청자분들도 조금 더 편하게 보실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면서 "'방탈출'이라는 게 사실 해학적인 요소가 있다. 답답함이 오래 유지될수록 해소되는 기쁨이 크다. 그래서 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사람보다 해결하는 과정에서 웃음을 유발할 수 있는 멤버를 우선적으로 섭외했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특히 정종연 PD는 버라이어티 예능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강호동에 대해 "강호동 씨는 방송적으로 천재에 가깝다. 현재 가장 앞서있는 예능인이지만 변화하고 있는 예능에 도전할 마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강호동 씨와 처음 일을 해봤는데 정말 다르다는 걸 느낀다. 단순히 천부적인 재능을 뛰어넘어 프로그램을 대하는 태도가 S급이다"라고 극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그동안 여러 프로그램에서 '방탈출'을 한 코너로 소비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그냥 '방탈출' 날것 그대로를 한다는 건 상당히 위험 요소가 많다. 그런 점에서 강호동 씨께는 부담스러운 선택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강호동 씨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느낌보다 제가 강호동이라는 장르에 도전하는 느낌이 더 강하다"라고 강호동을 향한 신뢰를 숨지기 않아 본방송을 궁금케 했다.
이 외에도 어마어마한 제작비가 투입됐음을 귀띔하거나 게스트로 유재석을 초대하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정종연 PD. "즐겁게 촬영 중이다"라며 '꿀잼'을 예고한 정종연 PD와 '천재 예능인' 강호동의 새로운 도전 '대탈출'이 과연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탈출'은 내달 1일 밤 10시40분 첫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CJ E&M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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