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벨기에] 차이를 만든 야누자이,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6.29 05: 43

 "누구라도 그렇게 될 수 있었다."
벨기에는 29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G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서 후반 야누자이의 결승골에 힘입어 잉글랜드를 1-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벨기에는 3연승-조 1위로 16강에 오르며 일본과 8강행을 다투게 됐다.
야누자이는 이날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6분 천금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개인기로 로즈를 벗겨낸 뒤 왼발 감아차기로 잉글랜드의 골망 구석을 흔들었다.

월드컵 데뷔골을 터트린 야누자이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공식 MOM(경기 최우수선수)에 뽑히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야누자이는 "우리는 개인적인 순간에 의해 차이가 만들어질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며 "누구라도 그렇게 될 수 있었는데 결국 나여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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