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더콜', 끝까지 역대급 '시즌2 빨리 만나요'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30 06: 57

'더 콜'이 20명 아티스트들의 마지막 무대를 공개했다. 환희, 휘성의 첫 콜라보 무대를 비롯해 태일, 에일리, 비와이 막내들의 콜라보, 최고 여성 보컬 거미, 정인의 무대까지 끝까지 역대급이었다. 이날 '더 콜' 시즌 2로 돌아올 것을 기약하며 마무리했다.
29일 방송된 Mnet '더 콜'에서는 20명 아티스들의 마지막 콜라보 무대를 공개했다. 첫 무대에는 그레이&로꼬, 수란, 에디킴이 올랐다.
네 사람은 모두 프로듀싱 능력을 갖추고 있어 다른팀들은 누가 곡을 쓸지 관심을 가졌다. 새벽에 모여 첫 회의를 시작한 네 사람은 멋진 호흡으로 곡을 만들어갔다. 에디가 기타를 시작하면 그레이가 거기에 비트를 얻고, 수란이 멜로디를 얻는 식으로 환상 케미를 선사했다.

네 사람은 '썸머'라는 곡으로 쿨한 여름 풍경을 만들어냈고, 휘성은 "'블랙 아이드 피스 이후 최고다"고 평했다. 두번째 무대에는 거미와 정인이 올랐다. 두 사람은 '핫 프렌드'라는 곡으로 여자들이 우정을 이야기했다. 레게풍의 곡으로 흥을 돋웠다.
세번째 무대에 오른 태민과 UV은 파격적인 의상과 퍼포먼스로 충격을 안겼다. 세 사람은 '니가 네 기준'이라는 블루스 곡을 선보였다. 신승훈은 "음악이라는 것은 들려주는 것 뿐 이나라 공감도 중요한 것 같다.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태민은 "그동안 멋있는 거 많이 했는데, 이런 것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너무 재밌는 무대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무대에는 태일, 에일리, 비와이가 올랐다. 세 사람은 이루의 프로듀싱으로 '듀티 프리'라는 곡을 완성했다. 세람은 막내들의 무대답게 자유로운 분위기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이날 부친상으로 빠졌던 휘성이 돌아왔다. 휘성은 "슬픔에 빠져있기 보다 일상적으로 내가 했던 일을 하면서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것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휘성은 20년지기 친구인 환희와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건 처음. 환희는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 하고 싶어하는 것 같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휘성은 "어머니와 한강변을 자주 산책하는데, 달이 하나 떠 있더라. 그 모습을 보며 이번 곡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문라이트 블루스'라는 곡으로 가창력이 폭발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마지막 무대에는 모든 가수들이 올라 신승훈이 작곡한 피날레송을 부르며 감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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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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