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2-0의 짜릿한 승리를 챙긴 경기가 영국 언론이 선정한 '월드컵 대이변' 2위에 올랐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가 종료된 가운데 영국 데일리 메일이 한국-독일전에 대해 최대 이변이라고 선정했다.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역대 월드컵 중 가장 충격적 장면 13"을 선정했다. 2위가 바로 한국과 독일의 F조 조별리그 3차전.

이 매체는 "독일은 80년만에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비참하고 충격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서 최대 이변을 일으킨 한국은 이미 2002년에도 돌풍을 일으켰다. 2002 한일 월드컵 16강전에서 이탈리아에 거둔 승리가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 메일은 "한국은 이탈리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경기를 뒤집었다. 드라마를 만들었다. 한국은 그 후 스페인을 잡아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이 선정한 1위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열린 브라질과 독일의 4강전. 당시 독일은 개최국인 브라질을 상대로 7-1의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