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같이살래요' 김미경·황동주란 복병, 한지혜♥이상우 '위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02 06: 50

'같이살래요'에서 본격적으로 김미경이 한지혜와 이상우 관계를 반대하기 나섰다. 게다가 전남편 황동주까지 접근해, 두 사람의 사랑이 위기를 맞았다. 
1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같이살래요(연출 윤창범,극본 박필주)'에서는 유하(한지혜 분)과 은태(이상우 분)이 위기를 맞았다. 
이날 은태는 진희가 유하를 만났다는 걸 알게됐다. 진희에게 어떤 말을 했는지 물었다. 아직 상처가 남은 유하에게 더 상처를 줬을까 걱정한 것.은태는 "천천히 서로에게 다가가려는 중이다, 도망치게 만드려는 거냐"고 했고, 진희는 "맞다, 결혼할까봐 도망치는 여자라면 언제든 도망칠 사람"이라면서 "네 인생과 시간을 아끼는 것"이라 했다. 은태는 "그만하자,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다"면서 유하를 보호했다. 

은태는 다음날 유하와 첫 근무를 하게 됐다. 하지만 일할 때는 날카로워지는 은태를 보곤 당황했다. 일할 때는 전혀 다른 은태였다. 그럼에도 유하 앞에선 여전히 순한 은태였다. 은태는 자연스럽게 진희를 만난 얘기를 물었다. 무슨 얘기했냐고 질문, 유하는 진희가 확인하고 싶었던 것 같다면서 "좋은 누님이다"라며 안심시켰다. 
은태는 진희를 따로 만났다. 이어 진희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뭐든 참을 수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엔 자신의 마음이 먼저기에 참을 수 없다면서, 진희도 행복해질 것이라 했다. 진희는 "네가 행복한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라 말하면서 꼭 유하냐고 물었다. 은태는 그렇다고 대답했고, 진희는 담담히 받아들였다. 은태는 "고맙다, 누나마음 완전히 풀리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서로의 마음을 이해했다. 하지만 진희는 은태 앞에선 유하를 허락하면서도 뒤에선 여전히 유하를 반대하고 있었다. 
은태는 유하네 집 앞 포장마차에서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마침 나온 미연과 효섭이 두 사람을 목격,
유하와 은태가 연애하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됐다. 은태는 정식으로 효섭에게 인사했다. 효섭은 그런 은태를 보며 마음에 쏙 들어했다. 효섭은 아픈 상처가 많은 유하를 걱정하며 "이젠 정말 아무 탈 없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태는 유하, 은수와 함께 공원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유하는 미안해했다. 은수가 부담스럽냐고 하자,은태는 "은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라면서 유하의 마음을 달랬다. 세 사람은 가족처럼 단란한 주말을 맞이했다. 
성운(황동주 분)은 유하와 은수를 찾아왔다. 은수는 성운을 보자마자 품에 안겼다. 유하는 그런 유하를 성운의 품에서 억지로 뗐고, 은수는 울음을 터뜨렸다. 유하는 연락도 없이 찾아온 성운에게 이유를 물었다. 성운은 두 사람의 근황을 물었다. 유하는 성운에게 "소송을 따지러 왔냐"고 버럭하면서 다시는 얽히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어 결혼을 먼저 깬 성운을 나무라면서, 이미 사이가 멀어졌다고 했다. 이어 더이상 은수를 흔들지 말라고 했다. 성운은 "떠나고 나니, 마음에 걸렸다"면서 미련을 남겼다. 급기야 마지막으로 한번 만 더 은수를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성운은 은태에게까지 접근했다. 은태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은태를 마주쳤고, 한국에 있는 은태를 노려봤다. 
유하는 진희를 따로 만나게 됐다. 또 다시 은태와의 관계를 물었고, 진심으로 만나고 있음을 전했다. 진희는 은태가 보통사람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유하의 딸 은수를 언급했다. 진희는 은태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라고 허락, 그러면서도 "그 아이는 은태와 엮이지 않길 바란다"고 말해 유하를 당황시켰다. 
유하에겐 예상치 못했던 진희의 반전반응이었다. 미연과 만났을 때도 웃음으로 응원해줬던 진희였기에 유하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결혼은 허락하되, 은수를 포기해야한다는 최악의 조건.  갑작스러운 진희의 제안에 유하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지, 게다가 갑자기 나타난 전 남편 성운의 등장까지,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유하와 은태의 관계에 위기를 예고했다.  /ssu0818@osen.co.kr
[사진]'같이살래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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