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구치 켄타로가 한국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3일 오후 방송된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 ‘사카구치 켄타로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V라이브’에서 한국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지난 2일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안녕하세요. 사카구치 켄타로입니다”라고 한국어로 수줍게 인사를 건넨 그는 “제가 이번에 멋진 영화를 가지고 여러분들과 만나기 위해 한국에 왔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그널',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한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는 등 한국과는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사카구치 켄타로는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사카구치 켄타로가 등장하자 시청자들은 환영인사와 함께 수많은 하트로 반가움을 표했다.
방송 10분 만에 하트 40만 개를 돌파한 것에 대해 그는 “정말 대단하다. 지금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본다는 것이 굉장하다”고 놀라워했다. 그를 향한 뜨거운 관심에 방송이 중단되는 해프닝이 펼쳐지기도 했다.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고전 영화 상영관인 ‘로맨스 극장’에서 현실로 나오게 된 흑백 영화 속 공주님 ‘미유키’와 사랑에 빠지게 된 영화감독 지망생 ‘켄지’의 마법 같은 러브 스토리를 그린 판타지 감성 멜로.
사카구치 켄타로는 극 중 영화 속 공주와 사랑에 빠진 순수한 청년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는 이번 캐릭터에 대해 “이제까지와는 다른 한심한 캐릭터다.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일 것”이라며 “이 영화는 흑백과 컬러가 공존하는 세계라는 것이 특별했다”고 밝혔다.
영화가 개봉하는 7월 11일은 사카구치 켄타로의 생일이기도 하다. 이날 제작진 측은 케이크를 준비해 그의 생일을 미리 축하했다. 그는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불며 “이 영화가 히트했으면 좋겠고 한국에 다시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트가 100만을 돌파하자 사가구치 켄타로는 카메라를 향해 손키스를 보여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여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그는 팬들의 뜨거운 사랑과 반응에 연신 "스고이"를 외치며 감사를 표했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