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휘인, 태풍 쁘라삐룬으로 신곡 홍보→공식 사과 "어리석었다"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04 14: 20

마마무 휘인이 태풍 쁘라삐룬을 이용해 신곡을 홍보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휘인은 지난 1일 마마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쁘라삐룬과 함께 곁들여 듣는 장마"라고 깜짝 발표한 신곡 '장마'를 홍보했다. 
그런데 일부 누리꾼들이 전국에 피해를 입힌 태풍 쁘라삐룬을 이용해 신곡을 홍보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다행히 쁘라삐룬이 한반도를 비켜가면서 엄청난 피해는 막았지만, 3명이 죽고 1명이 실종, 3명이 부상을 입는 등 총 7명의 인명 피해가 있었고, 막대한 농경지가 침수·유실 피해를 입었다. 그런데 휘인이 시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끼친 태풍 쁘라삐룬의 이름을 이용해 신곡 '장마'를 홍보했다는 것은 다소 경솔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논란이 일자 휘인은 해당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논란은 일파만파로 커졌고, 결국 휘인은 공식 팬카페에 사과글을 게재했다. 휘인은 "저의 어리석고 경솔했던 글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마마무 휘인은 솔직한 매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반면 다소 경솔한 언행으로 논란에 여러 차례 휘말리기도 했다. 
휘인은 지난해 공식 팬카페에 얼굴을 일그러뜨린 엽기사진을 게재하며 "난 가끔 엽사를 찍어. 그래야 나도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다는 걸 느끼거든. 이거야말로 나를 숨길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니까"라고 글을 적어 일반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휘인이 연예인이 일반인보다 위에 있다는 특권 의식을 드러냈다며 휘인의 말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음주 방송, 욕설 등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네이버 V라이브에 출연한 휘인은 "마더펌킨" 등 욕설을 연상시키는 단어를 사용했다. 또한 생방송 도중 음주하는 장면을 그대로 노출해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얼마 전에 '음주가마무'라는 영상을 통해 음주 장면이 있었기에 안일하게만 생각했던 것 같다.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에 늦은 시간 글을 쓴다. 더 깊게 생각하고 조심성 있는 휘인이 되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사과하기도 했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 마마무 공식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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