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언행 논란→사과 반복…마마무 휘인이 왜 그럴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04 15: 22

또 '말' 때문에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경솔한 언행으로 여러 차례 논란에 휘말렸던 마마무 휘인이 이번에도 말 때문에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사과했다. 이쯤되면 휘인이 도대체 왜 그러는지 궁금해진다. 
마마무 휘인은 지난 1일 마마무 공식 팬카페에 깜짝 발표한 신곡 '장마'를 홍보하는 글을 올렸다. "쁘라삐룬과 함께 곁들여 듣는 장마"라는 글과 함께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엄지를 척 치켜세운 사진까지 게재했다.
마마무 휘인은 비 오는 날씨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는 설명을 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전국에 피해를 입힌 태풍 쁘라삐룬을 이용해 신곡을 홍보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하고 나서며 논란이 불거졌다.

실제로 쁘라삐룬은 대한민국에 피해를 입혔다. 다행히 한반도를 비켜가면서 예상됐던 엄청난 피해는 막았지만, 3명이 죽고 1명이 실종, 3명이 부상을 입는 등 총 7명의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다. 게다가 막대한 농경지가 침수·유실 피해를 입는 등 대한민국은 여전히 쁘라삐룬의 피해로 신음하고 있다. 그런데 휘인이 나라에 피해를 입힌 태풍 쁘라삐룬을 이용해 신곡 '장마'를 홍보하면서 대중의 공분을 산 것. 
논란이 일자 휘인은 해당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논란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았고, 결국 휘인은 공식 팬카페에 사과글을 게재하며 고개를 숙였다. 휘인은 "저의 어리석고 경솔했던 글로 인해 상처받고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말 때문에 불거진 논란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휘인은 질타를 받고 있다. 휘인은 평소 털털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스타다. 그러나 반면 솔직함을 넘어서 다소 위험한 수위를 넘나드는 경솔한 발언으로 여러 차례 논란에 휘말렸고, 그 때마다 "더 깊게 생각하고 조심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사과 이후 또 다시 말 때문에 불거진 논란의 주인공이 되며 논란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일반인 비하 논란, 음주, 욕설 논란 등에 휩싸인 바 있다. 휘인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얼굴을 일그러뜨린 엽기사진을 게재하며 "난 가끔 엽사를 찍어. 그래야 나도 일반인들과 다를 바 없다는 걸 느끼거든. 이거야말로 나를 숨길 수 있는 유일한 도구이니까"라고 글을 적어 일반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휘인은 연예인이 일반인보다 위에 있다는 특권 의식을 드러냈다며 비하 논란에 휘말렸다. 
음주 방송, 욕설 논란 등으로도 사과했다. 네이버 V라이브에 출연한 휘인은 "마더펌킨" 등 욕설을 연상시키는 단어를 사용했다. 또한 생방송 도중 음주하는 장면을 그대로 노출하기도 했다. 이에 휘인은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실망하셨을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에 늦은 시간 글을 쓴다. 더 깊게 생각하고 조심성 있는 휘인이 되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휘인은 또다시 불거진 논란으로 "어리석고 경솔했다"고 반성의 뜻을 표했다. 또 한 번의 사과가 정말 진정성 있게 팬들에게 다가가려면 앞으로의 언행을 조심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mari@osen.co.kr
[사진] OSEN DB, 마마무 공식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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